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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피

모발 이식 전 꼭 알아야 할 사항

by 그린스튜 2025. 2. 4.

모발 이식 전 꼭 알아야 할 사항 – 수술 후 부작용까지 체크

모발 이식 전

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모발 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. 모발 이식은 후두부에서 건강한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로, 영구적인 탈모 해결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진다.

하지만 단순히 머리카락을 심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계획이 필요하며,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. 또한, 일부 사람들은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,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정보가 필요하다.

이번 글에서는 모발 이식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다.


1. 모발 이식이란?

1) 모발 이식의 원리

모발 이식은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후두부(뒷머리) 또는 측두부(옆머리)의 모낭을 채취하여,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이다.

  • 후두부 모낭은 DHT(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)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아 영구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.
  • 이식된 모발은 처음에는 빠지지만, 6개월~1년 후 정상적으로 자라면서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.

2) 모발 이식의 종류

모발 이식에는 크게 절개법(FUT)과 비절개법(FUE) 두 가지 방법이 있다.

구분절개법(FUT)비절개법(FUE)

시술 방식 후두부의 두피 일부를 절개하여 모낭을 채취 모낭을 개별적으로 하나씩 채취
흉터 여부 절개 부위에 가느다란 흉터가 남을 수 있음 흉터가 거의 남지 않음
회복 기간 상대적으로 긴 편 비교적 짧음
수술 시간 비교적 짧음 (4~6시간)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 (6~10시간)
모발 생착률 높은 편 절개법보다 약간 낮을 수 있음
  • 절개법(FUT): 한 번에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지만,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음.
  • 비절개법(FUE): 개별 모낭을 채취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지만, 수술 시간이 길고 비용이 높을 수 있음.

3) 모발 이식 대상자

모든 탈모 환자가 모발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.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 모발 이식이 가능하다.

  • 남성형 탈모(안드로겐성 탈모)로 인해 M자 또는 정수리 탈모가 진행된 경우
  • 두피 상태가 건강하고 후두부에 충분한 모낭이 남아 있는 경우
  • 약물 치료(피나스테리드, 미녹시딜)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
  • 탈모 부위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우

반면, 원형 탈모, 심한 흉터 탈모, 극심한 탈모 진행 상태(후두부 모낭 부족)의 경우에는 이식이 어려울 수 있다.


2. 모발 이식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

1) 충분한 상담과 맞춤 계획 수립

모발 이식은 단순히 머리카락을 심는 것이 아니라, 두피 상태, 탈모 진행 정도, 이식할 모낭 수량 등을 정확히 분석한 후 시술해야 한다.

  • 숙련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과 이식할 모낭 개수를 결정해야 한다.
  • 탈모 진행 속도를 고려하여 이식 후에도 자연스러운 결과를 유지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.
  • 너무 이른 시기에 이식하면 추가적인 탈모가 진행되면서 부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.

2) 후두부 모낭 상태 확인

모발 이식의 성공 여부는 후두부에서 건강한 모낭을 얼마나 채취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.

  • 후두부 모낭이 부족한 경우, 충분한 이식이 어려울 수 있다.
  • 모낭이 얇거나 약한 경우, 이식 후 생착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.

3)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한계 인지

모발 이식은 기존의 탈모를 되돌리는 방법이 아니라, 한정된 모낭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다.

  • 이식 후에도 기존 모발이 계속 빠질 수 있기 때문에, 추가적인 탈모 관리가 필요하다.
  • 완벽한 머리숱을 기대하기보다는, 자연스럽게 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.

4) 수술 후 회복 기간과 관리 방법 고려

모발 이식 후에는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, 일정 기간 동안 관리가 필요하다.

  • 수술 직후 두피가 붓거나 딱지가 생길 수 있다.
  • 이식된 모발은 약 24주 후 빠지는 ‘쉐딩 현상’을 겪게 되며, 이후 36개월 후부터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.
  • 완전한 결과를 보기까지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.

3. 모발 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대처 방법

모발 이식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지만,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.

1) 수술 부위 감염 및 염증

  • 이식 부위나 후두부 절개 부위에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.
  • 수술 후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, 항생제 처방을 따르는 것이 중요함.

2) 쉐딩(Shedding) 현상

  • 이식한 모발이 일시적으로 빠지는 현상으로, 보통 2~4주 후 발생하며 일시적인 현상이다.
  • 이후 3~6개월 동안 새로운 모발이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.

3) 흉터 및 두피 이상감각

  • 절개법(FUT)의 경우, 후두부에 가느다란 흉터가 남을 수 있음.
  • 비절개법(FUE)의 경우, 작은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음.
  • 두피가 일시적으로 저린 느낌이 들거나, 감각이 둔해질 수 있음.

4) 이식 모발의 생착률 저하

  • 이식한 모발이 제대로 자라지 않고 빠지는 경우가 있음.
  • 이식 후 1~2주간은 머리를 문지르거나 강한 물줄기로 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.

4. 모발 이식 후 관리법

  • 이식 후 48시간 동안 두피를 건드리지 않는다.
  • 술, 담배는 최소 2주간 피해야 한다.
  • 두피에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피하고, 모자를 착용한다.
  • 처방받은 약(항생제, 소염제 등)을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한다.
  • 이식 후 1개월 동안 격한 운동을 삼간다.

결론

모발 이식은 탈모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지만, 충분한 상담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. 또한, 수술 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착률이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.

모발 이식을 고려하는 경우, 수술 전후 관리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고, 전문가와 상담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.